[프로농구] 두경민 가세로 더 단단해진 'DB 산성'…라운드 전승 도전
[앵커]
프로농구 원주 DB가 거침없는 8연승으로 선두 안양 KGC 인삼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두경민이 상승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채기에 성공한 두경민이 공을 뿌리자 김종규가 덩크슛으로 꽂아냅니다.
윤호영이 안으로 찔러준 공은 두경민이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이달 초 복귀한 두경민은 연승 행진 중인 DB의 윤활유입니다.
지난 10일 전자랜드 전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이래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며 DB의 8연승을 지원했습니다.
김태술의 체력 저하, 허웅의 부상 등으로 가드 자원 가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DB는 두경민 합류 이래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선수들의 공간이 나오고 찬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려고 저를 기용하시는 거기 때문에 감독님 또한 제 찬스를 보고 있지만 남의 찬스도 살려줄 수 있고 그런 여유가 생긴다면 저희 팀의 농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두경민 허웅 김현호 김민구 등 풍성해진 가드 자원들의 원활한 로테이션에 김종규, 윤호영, 오누아쿠 삼각편대의 골 밑 활약까지 더해진 DB는 시즌 첫 8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선두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는 단 반 경기.
다음 게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으면 공동선두로 올라서게 됩니다.
현대모비스 전에는 KBL 첫 4라운드 전승도 걸려 있습니다.
올해 들어 한 번도 지지 않은 DB의 공동선두 복귀와 라운드 전승이 걸린 승부는 안방 원주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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